전순애 기자

청소년전화1388 홍보문(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국번없이 1388로 연결되는 청소년 전화가 바쁘다.
1388 청소년전화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학이 연기되자 불안감과 답답함을 호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청소년전화 1388에 따르면 학생들의 상당수는 개학이 23일로 연기되면서 수행평가와 시험 일정이 한꺼번에 몰리자 이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지 등을 고민하거나 밖에 나지 못하는 상황을 답답하게 여기는 것으로 들어났다.
학부모들의 상담전화도 이어지고 있다. “애들도 개학이 연기돼서 집에만 있으니 너무 답답해하는 것 같다”, “아이가 코로나 때문에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거나 불안해하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집에서 PC게임을 계속하고 있어 인터넷 사용 조절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 등 부모로서 겪는 곤란한 상황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경기도청소년전화 1388관계자는 “1388은 불안함과 답답함 뿐 아니라 일상적인 고민에서 부터, 가출,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365일 24시간 전문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 권선구에 사는 고등학생 임 모(19)군은 “개학과 동시에 치러질 수행평가에 대한 걱정거리로 몇일을 고민하다 13388을 찾았다”며 “맘속에 숨어있는 말 못할 고민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나니 후련하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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