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20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중국동방항공 집단해고 승무원 간담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참석자들이 동방항공 집단 계약해지 관련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중국동방항공 집단해고 승무원들을 만나 경기도가 나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0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중국동방항공 집단해고 승무원 및 법률대리인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사실상 해고’를 당해 큰 상실감을 겪고 있는 해직 승무원들을 위로하며 이같이 밝혔다.
동방항공 해직 승무원들은 최근 ‘코로나19’ 문제로 한-중 노선 운영이 곤란에 처하자 지난 11일 정규직 전환 불가를 통보받았다.
이날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 구성원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에 대해 한국 정부의 일원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국가적 자존심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방안을 다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도에서는 해직 승무원 73명 중 경기도민 19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 시행을 건의하고, 외교부를 통해 주중한국대사관, 주상하이총영사관에 사실조사 의뢰를 요청했다.
아울러 도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중국동방항공 측에 보내 한국인 승무원 차별 의혹 규명 및 부당 해고 원복을 촉구했다.
이번 면담은 경기도가 앞장서 해직 노동자의 권리구제와 노동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행정적 조치로 풀이된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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