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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거리 행진 수원서 열려
  • 기사등록 2020-12-12 19:53:09
  • 기사수정 2020-12-13 08: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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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 경기지역 캠페인이 11일 수원에서 열렸다.(사진='차별혐오없는 경기도만들기 도민행동'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세계인권선언'기념일 72주년을 맞아, '차별금지법 제정' 경기지역 캠페인이 11일 수원에서 열렸다. '인권재단사람'의 지원을 받아 '차별혐오없는 경기도만들기 도민행동'에서 주최했다.

수원역과 화성행궁에서 각각 출발한 행렬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현수막을 들고 약 1시간여 동안 침묵의 행진을 이어갔다. 현수막에는 '평등에는 나중이 없다, 차별받아도 괜찮은 사람은 없다, 21대 국회 평등에 합류하라, 평등의 온도를 높이자' 등의 구호를 담았다.


화성행궁 앞에서 시작한 행진에 함께 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참으로 희한한 사회다. '차별을 하지 말자'는 법이 왜 이다지도 논란꺼리가 되어야 하나? 제정을 반대하는 측은 '차별을 해야 한다'고 공공연하게 주장하는 셈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이러고도 우리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칠 수 있겠나? 코로나사태는 이미 재난조차 불평등함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더 부끄럽기 전에 이번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인권위 교육센터에서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을 열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도 이뤄졌다.

한편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올해 안에 차별금지법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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