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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尹 면전에서 '국회의원 끌어내라'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 확인 ..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 지시도 김용현도 '국회의원 출입 봉쇄' 지시 .. 당시 어떤 지휘부에서도 '질서 유지'라는 언급을 들은 적 없어 장동근 기자 2025-02-07 09:09:24



6일 헌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MBC뉴스)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거듭 확인했다. 곽 전 사령관은 심지어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는 구체적인 지시까지 받았다고 증언해 파장이 예상된다.


곽 전 사령관은 변론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를 방해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국회 측 대리인 권영빈 변호사가 "윤 대통령이 당시 증인에게 지시한 대상이 국회의사당 내 국회의원들이 맞느냐"고 질문하자, 곽 전 사령관은 "정확히 맞다"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 측은 당시 지시 대상이 국회의원이 아니라 요원이었을 가능성을 주장했지만, 곽 전 사령관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지시가 내려졌을 당시 707특임단원들은 국회 본관 정문 앞에서 시민들과 대치하고 있었으며, 본관 안에는 작전 요원들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지시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곽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라"는 발언을 직접 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가 "그 말을 누구에게 들었느냐"고 묻자, 곽 전 사령관은 "대통령이 직접 한 말"이라고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곽 전 사령관이 기존 증언에서 사용한 표현이 달라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반박했다. 하지만 곽 전 사령관은 "현직 대통령이 국회 표결을 방해하라고 한 지시의 파급력을 고려해 표현을 순화한 것"이라며, "'부수고'를 '열고'라고 바꿔서 말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곽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으로부터도 "국회의원이 150명이 되지 않도록 국회의사당 출입을 봉쇄하고, 안으로 들어가 의원들을 데리고 나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150명은 계엄 해제 의결을 위한 국회의원 정족수로, 이를 막기 위한 군 개입 의도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곽 전 사령관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된 후에도 철수 지시는 없었으며, 오히려 김 전 장관이 병력 재투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장관이 '중앙선관위에 다시 병력을 투입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고 증언했다.


곽 전 사령관은 당시 어떤 지휘부에서도 '질서 유지'라는 언급을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혀, 윤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평화적 계몽령'이라는 개념과 배치되는 핵심 증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변론에서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이 탄핵심판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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