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 안성시가 지역에서 재배한 ‘신화’ 배를 싱가포르 프리미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키며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이번 성과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배 통합조직 간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로, 프리미엄 수출단지를 육성한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신선 배 수출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안성시는 품질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공략했다. 배 재배면적 감소와 ‘신고’ 품종의 편중으로 인해 계절에 따른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안성시와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신화’ 품종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수출 전략을 수립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가와 함께 수출단지를 조직하고, 농촌진흥청은 재배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신화’ 배는 싱가포르의 최고급 농산물 매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수출 경로를 확보했다.
싱가포르 프리미엄 시장 개척은 안성 지역 농가에 큰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배는 주로 중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되었으나,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능해지면서 수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내년부터는 수출 초기 프로모션도 지원되어, 국내 육성 품종인 ‘신화’ 배가 싱가포르 고급 매장에서 꾸준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상인 소장은 “이번 수출 성공은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신화’ 배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세계 시장에 내딛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안성배가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안성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프리미엄 시장 진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으며, 안성 지역 농가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배 품종의 품질 향상과 수출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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