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 = 총리실]](/data/cheditor4/2412/ce4c95955f523b0d532f5565ee7bdf0df6544f3a.jpg)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한미 동맹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비상 상황에서도 동맹 관계와 대한 방위 공약은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 동맹 철통같아… 법치와 민주주의 지지”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14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한국과 한국 국민, 민주적인 절차 및 법치에 대한 지지를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으며, 우리는 한국과 함께 동맹 관계를 통해 많은 진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국무부는 또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하며 양국의 상호 이익과 공동 가치를 진전시키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한미 동맹이 변화 없이 지속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블링컨 “한덕수 권한대행과 협력할 것”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날 요르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탄핵 정국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도 한미 동맹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권한대행 체제와의 협력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 부각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로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가운데, 미국의 이번 성명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안정성을 부각하며 양국 관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미 동맹은 북한 문제와 인도-태평양 전략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이 양국의 협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미국 측의 기조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장동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