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개방주차장 조성 업무협약식(사진=이천시)
[경기뉴스탑(이천)=박찬분 기자]이천시가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장면 오천리 상업지역 내 유휴 부지를 활용, 92면 규모의 공공개방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7월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 공공개방주차장 조성은 민간 소유의 부지를 시와 협약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시민에게 무상 개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우방(오천리 448-6번지)과 ㈜삼라마이다스(450-8번지) 측과 협의를 이어온 끝에 각각 41면, 51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7월 개방 목표…민간이 부지 정비, 시는 시설 운영 맡아
주차장은 2025년 7월까지 2년간 무료 운영될 예정이며, 6월 중으로 부지 정비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방 준비에 돌입한다. 부지 정비와 주차면 조성은 토지소유자가 맡고, 이천시는 시설 설치, 유지관리 및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지소유자는 「지방세법」 제109조에 따른 재산세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되며, 시는 이를 통해 도시 내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생활밀착형 교통 정책’의 모범 사례를 구축하게 됐다.
“주차 문제 해결 위해 민관 협력 확대할 것”
김경희 이천시장은 “도심 속 주차 공간 부족은 시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이번 공공개방주차장은 민과 관이 협력해 만든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저비용 고효율 방식의 주차 해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주택가 및 상업지역 인근의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공공 개방형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유휴 부지를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도시 미관 개선과 주차 편의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덧붙였다.

박찬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