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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의왕시의원 대표발의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 임신부·영아 가족·노인까지 접종 대상 확대
  • 기사등록 2025-07-25 1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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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숙 의왕시의원(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가 백일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박혜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예방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에 대한 백일해 무료접종 지원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인플루엔자 및 대상포진 백신에 국한되던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해, 백일해 예방 백신까지 포함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백일해 감염 시 위험이 높은 임신부(임신 27~36주) 및 그 배우자뿐 아니라, 생후 6개월 이하 영아의 조부모,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다양한 연령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이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높은 전염력과 치명률…“출산가정 필수 접종” 강조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격렬한 기침과 구토, 가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특히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치명률이 높고, 가족 간 2차 전파율이 80%에 달할 만큼 감염력이 강해 예방접종이 중요한 방어 수단으로 평가된다.


박혜숙 의원은 “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노인에게 위험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불안을 줄이고,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망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본격 시행…5년 내 접종률 30% 목표

의왕시는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오는 2026년부터 해당 대상자에게 무료 백일해 예방접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5년 이내에 전체 시민 대비 백일해 접종률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접종기관 지정, 대상자 안내, 정보 시스템 구축 등 실무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은 개인 건강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과도 직결된다”며 “보건소와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접종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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