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정부시, 스타트업 기술로 행정 혁신 실험…‘2025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개최 - 민간 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전국 유일 PoC 경연’…테스트베드 기반 시정 혁신
  • 기사등록 2025-11-17 13:03:16
기사수정


김동근 의정부시장(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가 민간 스타트업의 기술을 행정 현장에 직접 접목하는 전국 유일의 실증형 창업 경연인 ‘2025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를 1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개최했다. 의정부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 기술창업 기업에게 실험·검증(PoC) 환경을 제공하고, 시정 혁신 모델을 공동으로 만드는 ‘지자체-스타트업 상생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챌린지는 단순 경진대회를 넘어 스타트업의 기술을 공공 현안과 연결하는 점에서 기존 창업 지원사업과 차별화를 꾀한다. 시는 창업 초기 기업에게 실제 도시 환경에서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와 행정·민간 멘토링을 제공해, 기술 고도화와 현장 검증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작년 우승팀, 실증 넘어 정책화까지…‘뇌지컬 오락실’ 현장 적용

이 사업의 효과는 지난해 대상 수상 기업 ㈜노이랩 사례에서 확인되고 있다. 노이랩은 지난해 대회에서 제안한 ‘두뇌 건강 관리 기반 치매 예방 솔루션’을 토대로 올해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에서 ‘뇌지컬 오락실’ 프로그램을 실증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지훈련에 가벼운 신체 활동을 결합한 신체-인지 통합훈련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뉴로 디바이스를 활용해 혈류량을 측정하고 개선 효과를 데이터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부터 신곡·송산 치매안심센터에서 16회 운영됐으며, 참여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사례를 ‘실증-정책화’의 대표 모델로 평가하며, 혁신 기술이 실제 행정 서비스로 전환될 수 있는 체계를 공식화했다.


AI·AR 기반 5개 본선팀, 행정 현장 실증 결과 발표

올해 본선에는 총 5개 스타트업이 진출해 2개월간 시 공무원 및 전문가와 협업하며 고도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각 기업은 행정 효율과 시민 편익 증진을 목표로 AI·AR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안했다.


AI 애니메이션 자동제작 솔루션을 개발한 강단스튜디오는 시정 홍보영상을 AI 기반으로 제작하는 모델을 선보였으며, 실제로 회룡문화제·BMF 등 시 주요 행사에 관련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피큐레잇은 지식관리시스템(KMS)을 기반으로 의견 제시가 가능한 도메인 특화 AI 챗봇을 개발해 민원실 여권 안내용 챗봇을 시범 운영했다.


시그마인은 초기 소상공인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기 위한 AI SNS 자동화 솔루션을 제안하며 실증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아동 발달·체험 분야에서는 AR 기반 스마트 놀이터 콘텐츠를 가진 ㈜프리즈모버스, AI 기반 발달 자극 프로그램을 개발한 비에스케이아이티가 ‘모두의 놀이터’에서 실증을 진행해 아동복지 분야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날 심사 결과 시그마인이 대상에 선정돼 상금 2천만 원과 2026년 의정부시 실증사업 참여 기회를 획득했다. 강단스튜디오가 최우수상, 피큐레잇이 우수상, 비에스케이아이티와 프리즈모버스가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기업들은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공간 지원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받는다.


“스타트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시 만들 것”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좋은 아이디어는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 혁신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의정부가 스타트업이 마음껏 실험할 수 있는 도시, 아이디어가 실제 행정으로 구현되는 도시가 되도록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향후 도시문제 해결 중심의 오디션형 정책 개발 모델을 확대해 ‘행정-민간 기술 협업’ 기반의 시정혁신 구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17 13:03:1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이윤기 기자 의 다른 기사보기
  • (경기북부=경기뉴스탑)
    lyk2312@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