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남물빛정원’의 숨겨진 지하공간, 시민 의견 듣는다 - 시민 탐사대 참여로 공간 활용 아이디어 발굴
  • 기사등록 2025-12-08 11:36:35
기사수정


구미동 성남물빛정원 지하 공동구 활용도를 찾기 위해 진행 중인 시민 탐사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9사진=성남시)


[경기뉴스탑(성남)=박찬분 기자]성남시는 28년간 방치됐던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뮤직홀과 산책길을 갖춘 ‘성남물빛정원’을 조성·운영 중인 가운데,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성남물빛정원 지하공간에서 시민 탐사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전 및 현장 신청을 통해 모집된 35명의 시민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관리동에서 침사지까지 이어지는 지하공동구 112m 구간을 30분간 탐사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탐사대가 제시한 아이디어에는 △실내 수영장·체력 관리 시설 등 복합 스포츠 시설 △노인 휴식 공간과 아동 숲속 놀이터를 포함한 가족·세대 친화형 커뮤니티 공간 △테마파크형 엔터테인먼트 게임장과 페스티벌 공간 등 트렌디한 상업·문화 공간 조성이 포함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며 “제시된 아이디어들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과 공간 기획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탐사대 활동 외에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뮤직홀 앞에 ‘상상 아이디어 함’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 동안 총 16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오는 9일까지는 ‘성남물빛정원 활용 아이디어 영상(1분 이내) 공모’도 진행된다.


성남시는 수집된 아이디어를 모아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물빛정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한 옛 하수처리장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시험 가동 중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28년간 방치돼 기피 시설로 인식됐으나, 시는 이를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산책로는 지난 6월 13일 개장했으며, 뮤직홀은 9월 5일 개관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2-08 11:36: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박찬분 기자 의 다른 기사보기
  • (경기동부=경기뉴스탑)
    chanbun0103022@hanmail.net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