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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사의 표명 - “허위 의혹, 장관직 내려놓고 진실 규명에 임하겠다”
  • 기사등록 2025-12-11 08:57:40
  • 기사수정 2025-12-11 08: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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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sns)


[경기뉴스탑(서울)=장동근 기자]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일축하며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 해양수산부의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겠다는 이유를 들며, 진상 규명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인천공항 귀국 직후 사퇴 의사… “공직자로서의 책임”

전 장관은 11일 새벽 6시 30분경 해외 일정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취재진 앞에서 즉각 사퇴 의사를 내놓았다. 그는 “제기된 의혹이 얼마나 사실과 다른지를 밝히기 위해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조사에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처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의든 타의든 장관직 유지가 의혹을 인정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고민이 있었다”며 “그러나 공직은 국민 신뢰 위에 서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부·울·경 해양수도·북극항로 추진 중 흔들림 없어야”

전 장관은 사퇴 결단의 배경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주요 국정 과제의 안정성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울산·경남 해양수도 프로젝트, 북극항로 시대 대비 정책 등 정부 중점 과제가 한창 추진되는 시점에서 장관 개인을 둘러싼 논란이 조직을 흔들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책의 연속성과 조직의 집중을 위해서라도 내가 한발 물러서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정보 취합 후 공식 기자회견 열 것”… 의혹 정면 대응 예고

전 장관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향후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제기된 주장은 모두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밝힌 뒤, “전체적인 상황을 면밀히 확인한 뒤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 장관이 사의 표명을 공식화함에 따라 정부는 조만간 후속 인사 검토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내부에서는 “정책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단”이라는 평가와 “사실관계가 규명될 때까지 한때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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