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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재추진 시동 - 은계지구 중심 이중 축 구조로 서울 접근성 획기적 개선
  • 기사등록 2025-12-23 1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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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추진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흥시)


[경기뉴스탑(시흥)=육영미 기자]시흥시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혁신을 이끌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재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12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제2경인선·신구로선과 시 주도 신천신림선을 단일 체계로 통합한 광역철도 사업을 민간 투자 방식으로 재정비해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돼 2019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고 2021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무산으로 제2경인선 변경 필요성이 발생해 중단됐다. 이후 2023년 대우건설이 민자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수요 부족으로 2025년 1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나오지 않아 철회된 바 있다.


이번 재추진 사업의 핵심은 시흥 은계지구다. 은계지구는 광역철도 노선이 분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인천과 서울을 잇는 교통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재추진되는 광역철도는 인천 청학에서 논현·도림·서창을 거쳐 시흥 은계에서 두 갈래로 나뉜다. 한 노선은 부천 옥길·범박을 지나 서울 구로·목동으로, 다른 노선은 광명 하안을 거쳐 서울 금천·신림으로 연결된다. 이 같은 이중 축 구조는 특정 지점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기존 광역철도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 서남권 주요 거점으로 분산 접근이 가능해 교통 혼잡 완화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사업은 내년 1월 국토교통부가 민간사업자 제출 서류를 검토해 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하면, 2027년 상반기 조사와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2028년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30년 착공해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는 시흥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오랜 시간 교통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선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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