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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왕시의원 “소각장 입장 번복 주장은 명백한 허위…왕송호수는 절대 불가” - “필요성과 입지는 별개…부곡동 왕송호수 소각장 찬성한 적 없다”
  • 기사등록 2026-01-14 17: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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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원(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최근 제기된 ‘소각장 입장 번복’ 주장에 대해 “질의 맥락을 의도적으로 왜곡한 명백한 허위 공격”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한 의원은 1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도시 운영을 위해 소각 시설이 필요하다는 원칙론과, 왕송호수 인근에 소각장을 건립하는 문제는 전혀 다른 사안”이라며 “단 한 순간도 ‘부곡동 왕송호수 소각장’에 찬성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그동안 의회 질의 과정에서 소각장 문제를 언급하고 지하화 등 현대화 방안을 요구한 것은, 의왕시가 시간을 끌다 3기 신도시 지구 내에 대규모 소각장을 기습적으로 추진하려는 이른바 ‘대못 박기 행정’을 견제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특히 의왕시 행정의 책임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의왕시는 3기 신도시 출자 지분을 포기하면서 스스로 발언권을 상실했고, 그 결과가 지금의 소각장 사태”라며 “이제 와서 평일 오후 4시라는 참여가 어려운 시간대에 주민설명회를 여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소각장 건립은 시민의 삶과 환경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의왕시는 밀실에서 모든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이는 소통이 아니라 시민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의원은 “멸종위기종 수달이 서식하는 왕송호수는 의왕의 자부심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부곡동 주민들의 환경권을 지키는 일에 의정 활동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입장이 바뀐 것은 본 의원이 아니라, 시민 몰래 소각장을 추진하다가 드러난 의왕시 행정”이라며 “의왕시는 즉각 기만적인 행정을 중단하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원점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채훈 의원은 “끝까지 시민 곁에서 왕송호수 소각장 건립을 저지하고, 굴뚝 연기가 아닌 맑은 호수를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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