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분 기자

22일 개최된 「하남시-남양주시 상생협력 기반 한강 수변 친환경 연계 발전 방안 공동 연구 용역 보고회」를 기념하여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남시)
[경기뉴스탑(하남)=박찬분 기자]하남시와 남양주시가 한강 수변을 생태적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출렁다리’ 조성을 통해 초광역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간다.
하남시는 22일 「하남시-남양주시 상생협력 기반 한강 수변 친환경 연계 발전 방안 공동 연구 용역」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체결한 관광자원 공동 조성 업무협약(MOU)의 이행 계획을 점검했다. 양 시는 지난해 8월 TF팀을 구성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연구의 핵심 성과로 ‘친환경 출렁다리’를 최적의 연결 시설물로 선정했다.
출렁다리는 한강 본류 내 교각이나 주탑을 설치하지 않는 현수교 형식으로, 수중 생태계 교란을 차단하고 하천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자동차가 아닌 사람 중심의 통로로 설계돼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하며, 하남 미사경정공원·한강둔치와 남양주 삼패지구를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어 시민 교류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양 시는 ‘환경 중심’, ‘가치 중심’, ‘지역 상생’이라는 3대 전략을 바탕으로 단순 소비형 관광이 아닌 체류형·경험형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검단산·예봉산을 잇는 케이블카 등 광역 관광 인프라 확장 방안도 중기 과제로 검토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친환경 출렁다리를 통해 단절된 생태 축을 복원하고, 주차장 확충·버스노선 신설·검단산역·팔당역 연결 등 접근성 개선 대책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수변 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와 남양주시는 안전성 및 환경훼손 최소화 방안을 추가 검토해 2월 중 연구를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경기 동북부를 대표하는 친환경 수변 관광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경기동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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