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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반월호수, 천연기념물 ‘수달’ 출현…생태계 복원 신호 - 수질 개선·먹이 자원 증가로 서식 환경 조성
  • 기사등록 2026-01-29 16: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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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사진=군포시)


[경기뉴스탑(군포)=장동근 기자]군포시의 대표 휴식처인 반월호수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모습을 드러냈다.


군포시는 지난 125(오후 5시경반월호수 중앙 둘레길에서 수달 1마리가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수달 출현은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수질 개선 노력이 실질적인 생태계 복원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 수질 개선과 먹이 자원 증가… 수달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수달 출현의 주요 배경으로 반월호수 중점관리저수지 수질정화사업’ 대야 물말끔터 운영을 꼽았다.


반월호수 중점관리저수지 수질정화사업은 2020년부터 지속 추진해 온 사업으로복합미생물 살포부유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정화 사업을 통해 반월호수의 수질 등급은 사업 추진 전 4등급에서 현재 3등급으로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2009년부터 운영 중인 대야 물말끔터는 대야미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시설로생물학적 고도처리를 통해 방류수수질기준보다 80% 이상(BOD 기준더 엄격하게 관리하여 방류하고 있다이곳에서 처리된 방류수는 죽암천을 통해 반월호수로 유입되며반월호수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수질 개선에 따라 갈대와 수초 등 수달이 몸을 숨기고 서식하기 용이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잉어 등 수생 생물이 풍부해져 수달이 생활하기 적합한 생태적 여건이 갖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 모니터링 강화 및 보호 대책 마련… 시민 협조 당부

군포시는 이번에 발견된 수달이 반월호수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보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개체 서식 현황과 활동 범위 파악을 위한 지속적 모니터링 ▲수달 서식 환경 유지를 위한 상시 수질 모니터링 및 정화 활동 ▲수달 보호 안내 현수막 게시와 함께 인위적인 먹이 주기 금지 등 시민 행동 수칙을 알리는 보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반월호수에서 수달이 발견된 것은 우리 시의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살아나고 있다는 뜻깊은 신호라며 귀한 손님인 수달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소란을 피우거나 먹이를 주는 행위를 자제하며 보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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