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정명근(왼쪽 첫번째) 화성시장이 전용기(맨 오른쪽) 의원과 함께지난 3일 김윤덕(가운데) 국토부 장관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화성시)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화성시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도시 성장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핵심 개발사업 정상화를 강력히 요청했다.
화성시는 정명근 시장이 지난 3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분당선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광역버스 운행 확대, 동탄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개발계획 재검토 등 주요 지역 현안을 공식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전용기 국회의원도 동석했다.
정 시장은 동탄·봉담·향남 등 화성시 각 생활권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광역버스 노선과 운행 횟수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화성시의 택시 공급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택시총량제 지침 개정을 통한 증차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이와 함께 송산그린시티의 자족도시 기능 강화를 위해 관련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특히 정 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동탄역세권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개발과 관련해, 당초 계획대로 업무·상업 중심의 복합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해당 사업지는 14만㎡ 규모로, 기업 유치를 통해 동탄2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화성시는 LH가 업무시설 비중을 축소하고 주거시설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한 데 대해, 이는 도시 비전과 배치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해 왔다. 시는 주거 중심 개발이 자족기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윤덕 장관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인구 106만 명을 넘어선 수도권 남부의 핵심 도시”라며 “교통과 산업, 도시 기능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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