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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문 앞, 천국도 악마도 아닌 한 남자가 서 있다.
심판받을 자를 막지도, 구원하지도 않는다.
그의 임무는 단 하나.
문을 지키는 것.
사람들은 그를'지옥의 초병’이라 부른다.
그러나 그가 지키는 것은 지옥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 마지막 경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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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22 11: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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