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했지만, 한동안 나는 아무 계획 없이 시간을 흘려보냈다.
허무하게 지나간 날들 속에서 문득, 아니 정확히는 아차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
다시 글을 써야 하고, 그림을 그려야 하며,
무너진 몸과 마음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운동도 다시 시작해야 했다.
흐트러진 루틴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주말 동안 오전은 온전히 학교 업무에 집중했고,
오후에는 말글터로 산책을 나섰다.
그곳에서 새해의 나에게 건네는 첫 책 두 권을 골랐다.
내 마음을 추리해줄 『그대 눈동자에 건배』,
그리고 나를 다시 행동하게 만들 『개구리를 먹어라』.
감성과 결심을 한 손에 쥔 채, 나는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걸어가려 한다.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열정적인 나로 돌아가자.
웃자. 어차피, 잘될 거니까.
(읽고싶은 책들이 넘 많은데ᆢ우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