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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이선경,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 수원박물관 발굴·포상 신청 결실
  • 기사등록 2026-02-27 18: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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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로비에 설치된 독립운동가 김향화, 이선경 포토존(사진=수원시)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와 이선경이 국가보훈부가 지정하는 ‘2026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수원박물관은 수원 기생만세운동을 이끈 김향화와 학생비밀결사 ‘구국민단’을 조직한 이선경의 독립운동 사실을 발굴해 국가보훈부에 포상을 신청했고, 김향화는 2009년 대통령 표창, 이선경은 2012년 애국장을 각각 수훈한 바 있다.


김향화(1897~?)는 1919년 3월 29일 수원 기생 30여 명을 이끌고 자혜의원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체포돼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이선경(1902~1921)은 1920년 ‘구국민단’을 결성해 활동하다 체포돼 옥중 고문 끝에 19세의 나이에 순국했다.


수원박물관은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3월 한 달간 박물관 로비에서 독립운동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대표 김세환을 재조명한 전시 자료를 김세환기념사업회에 기증해 기념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수원시가 여성 독립운동을 꾸준히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의 독립운동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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