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김포)=육영미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정부 재정사업 심의 현장에 직접 참석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최근 세종시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는 대규모 국가 재정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성을 검토하는 예타 절차의 마지막 단계로, 통상 해당 지방자치단체 실무 책임자가 참석해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는 김 지사가 직접 참석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회의에서 인천시는 국장급 간부가 참석했고 서울시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지사가 직접 분과위원회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예타 통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현장에서 김 지사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사업 평가 과정에 참여하는 타당성 심사 담당 관계자는 방송 인터뷰에서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장이 직접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며 의미가 크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분위기도 비교적 호의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가 김포 지역 교통난과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자 평가위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도시철도인 김포골드라인은 극심한 혼잡으로 ‘지옥철’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과밀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원을 크게 초과하는 승객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 지사는 이러한 현실을 설명하며 “김포 시민들에게 교통 문제는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도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포 지역 국회의원인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지사의 분과위원회 참석 사실을 전하며 “서울5호선 연장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닌 주민의 생존권 문제”라는 김 지사의 발언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이어 “분과위원회 위원들도 사업의 당위성에 공감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예타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이번 분과위원회 심의 결과가 향후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그동안 도정 주요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 정책 추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문제 해결, 소방공무원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문제 해소 등 주요 정책 현안을 해결해 왔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역시 직접 챙기며 도민 교통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영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