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동연, 중동 정세 악화 대응 현장 점검…“경기도가 기업과 함께하겠다” - 피해 접수센터 방문해 수출 차질·자금난 등 기업 애로 직접 청취
  • 기사등록 2026-03-13 09:30:41
  • 기사수정 2026-03-13 09:30:55
기사수정


12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중동정세 악화로 피해가 우려되는 도내 중동사태 피해기업과 간담회를 하고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 스탑(수원)=전순애 기자]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수출 차질과 물류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기업 피해 대응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기도는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피해 접수센터 운영 등 긴급 대책을 통해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12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설치된 ‘중동정세 악화 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방문해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도내 기업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 기업들의 사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있다”며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피해 접수센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이든 보증이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경기도가 함께하겠다”며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주변 기업에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중동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어려움이 이어졌다. 한 자동차 부품 업체 대표는 “수출길이 막히면서 재고가 쌓이고 자금 흐름에도 큰 부담이 생겼다”며 긴급한 금융 지원 필요성을 호소했다. 화장품 기업 관계자 역시 “두바이와 이란으로 예정된 수출이 차질을 빚고 거래선 승인도 지연되고 있다”며 “경기도의 정책 자금과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5일 중동 정세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에 ‘중동정세 악화 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설치했다. 이 센터는 기업 피해 상황을 상시 접수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업옴부즈만 등 2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상담과 지원을 담당하며 방문 상담뿐 아니라 온라인 기업SOS 시스템과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도는 또한 600억 원 규모의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을 신설해 자금난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와 해외 운송비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동 상황 대응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물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도와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물가 종합대책반도 가동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향후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경제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 지원 방안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3-13 09:30: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전순애 기자 의 다른 기사보기
  • (경기남부=경기뉴스탑)
    yj950127@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