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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나무재선충병 최대 피해지 가평·포천 ‘현장 맞춤형’ 방제 논의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 컨설팅을 통한 방제품질 향상과 시군 담당자 역량 강화
  • 기사등록 2026-04-10 0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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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향상을 위한 현장 컨설팅(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경기도는 지난 9일 도청에서 산림청민간 전문가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 피해 지역인 가평군과 포천시 대상 맞춤형 방제 컨설팅 회의를 열고두 지역의 고사목에 대한 신속 제거와 방제 전략을 논의했다.


북미 대륙이 원산지인 소나무재선충은 1mm 내외의 아주 작은 선충으로나무 내부에 침입해 수분 이동 통로를 꽉 막아 급격한 고사를 일으킨다이른바 소나무 불치병으로 불리며 한 번 감염되면 치료약이 없어 무조건 말라 죽는다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매개충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감염 시군은 202218개에서 지난해 22개로 늘었다선제적으로 감염목을 찾아내 신속히 잘라내지 않으면 주변 산림 전체가 초토화되는 치명적인 연쇄 피해를 겪게 된다.


이미 도는 총 1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군별 맞춤형 방제를 벌이고 있다도내 감염 시군 22곳을 피해 정도에 따라 심한 지역(5개 시군), 일반 지역(11개 시군), 청정 전환 대상 지역(6개 시군)으로 분류했다각 지역 실정에 맞춰 수종 전환예방 나무 주사 등을 차등 적용해 확산을 막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47일 기준으로 가평 5,246포천 3,237본 등 단 두 곳에만 경기도 전체 피해 고사목의 20%가 집중됐다.


도는 산림청의 국가 방제 전략과 발을 맞춰 연내에 경기도만의 광역 방제 전략을 수립한다새로운 계획에는 시군별 피해 상황에 따른 방제 전략확산 방지 최전선인 국가 선단지(병해충이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설정한 최전방 방어선관리 방안중요 소나무림 지정 보호 등 연차별 청사진이 촘촘하게 담긴다특히 행정 기관 주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산주와 지역 주민전문가가 하나로 뭉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거버넌스를 구성해 도민 스스로가 숲을 지키는 감시자이자 방제 참여자로 활약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방제 품질과 시군 담당자의 대응 역량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치사율 100%의 재선충병 확산을 반드시 저지하고 도민의 소중한 산림 자원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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