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지역에서 총 76명의 후보가 투표 절차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선출 정수와 후보 등록 인원이 동일해 경쟁 자체가 성립되지 않으면서 이들 후보는 본선 투표 없이 당선증을 받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경기지역 지방선거에서는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65명 등 총 76명이 무투표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가장 주목받는 사례는 임병택 시흥시장 후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임 후보는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치며 경기지역 지방선거에서 유일한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인이 됐다. 이에 따라 별도 선거 없이 재선에 성공하게 됐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무투표 당선 사례가 잇따랐다. 부천·안산·화성·시흥·파주·군포 등 10개 선거구에서 후보 등록 인원이 선출 정수와 같아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광역의원은 ▲용인3 남종섭 ▲화성6 김회철 ▲화성8 김영수 ▲부천2 박상현 ▲안산2 김태희 ▲안산5 이은미 ▲시흥1 안광률 ▲시흥3 김영훈 ▲파주1 박은주 ▲군포4 김귀근 후보 등이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수원·성남·안양·광명·평택·고양·화성·용인·광주 등 경기지역 곳곳에서 총 65명의 후보가 경쟁 없이 지방의회 입성을 확정했다.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기초의원은 ▲수원나 오세철·김은수 ▲수원라 이철승·이대선·유재광 ▲수원카 강은호·정윤우 ▲수원차 서형미·금가현 ▲성남나 김선임·이상호 ▲성남다 박기범·김주현 ▲성남사 정연화·김보석 ▲성남아 오종길·김건우 ▲성남자 이세미·김종환 ▲성남카 서은경·정봉규 ▲안양나 채진기·황원영 ▲광명라 박태영·최아름·김도연 ▲평택다 윤희중·이향숙 ▲양주가 한상민·이지연·정현호 ▲안산라 이재복·설호영 ▲안산바 안두회·김재국 ▲고양자 신인선·이홍규 ▲고양타 김정희·오우람 ▲고양파 김학영·김수진 ▲오산나 김상미·정윤영·조미선·박창선 ▲화성사 장철규·김창겸·임채덕 ▲군포라 정해동·박상현 ▲하남가 최승태·조창민 ▲하남라 오승철·정경섭 ▲용인나 김종억·권병손 ▲용인아 장정순·강영웅 ▲용인마 신나연·김길수 ▲광주다 박지현·황소제·최서윤 ▲광주라 박상영·이강섭 후보 등이다.
특히 수원과 성남, 고양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선출 인원과 후보 수가 정확히 일치하면서 유권자들이 해당 선거구 기초의원 투표를 하지 않게 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수 포함됐으며, 복수 정수 선거구에서 양당 후보들이 나란히 무투표 당선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무투표 당선 증가 현상을 두고 지역별 정치 지형 고착화와 후보군 부족, 전략공천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 이후 각 선거구별 후보자 기호를 확정하고 오는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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