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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국 충칭서 ‘주빈도시’ 위상 과시…중서부 시장 공략 본격화 -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참가…충칭시와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
  • 기사등록 2026-05-22 08:38:36
  • 기사수정 2026-05-22 08: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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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페어 기업관(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경기도가 중국 중서부 핵심 도시인 충칭에서 열린 국제행사에 ‘주빈도시’로 참가하며 경제·산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내륙시장 공략과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충칭시를 방문해 ‘제8회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석했다. 충칭시는 중국 중서부 유일의 직할시로, 내륙 개방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충칭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번 행사 주빈도시로 공식 초청받으며 양 지역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단은 공식 일정에 앞서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김 부지사는 백범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뒤 “3·1운동과 임시정부 정신을 계승해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단은 상담회장 내 경기도 홍보관을 방문해 첨단산업과 문화·관광, K-콘텐츠 역량 등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혁신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알렸다.


또 충칭시 당서기 등 현지 최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는 미래산업 분야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한국 지방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충칭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해온 점을 강조하며 신에너지차, 로봇, 바이오 산업 등 첨단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21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경기도가 주빈도시 대표로 공식 축사에 나서 양 지역 간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표단은 “지난해 체결한 우호협력이 G-FAIR 개최와 투자 교류 확대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강조했다.


행사와 연계해 열린 ‘G-FAIR 2026 차이나’에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K-뷰티와 스마트 제조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계약 성과도 일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 마지막 날 열린 ‘경기도-충칭시 경제무역산업협력설명회’에서는 투자 환경 설명과 기업 간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경기도는 현지 기업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첨단산업 인프라와 투자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며 실질적 협력 확대에 주력했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이번 방문은 양 지역 우호협력이 실제 경제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중국 중서부 지역과의 교류를 지속 확대해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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