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순욱 의왕시장 후보 “무민공원 비용, 누가 언제까지 부담하나” 공개 촉구 - “사업 추진 배경·의사결정 과정 시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야”
  • 기사등록 2026-06-01 20:56:31
  • 기사수정 2026-06-01 21:00:10
기사수정


정순욱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가 1일 무민공원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민공원 조성사업 추진 경위와 향후 비용 부담 구조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의왕시에 촉구하고 있다.(사진=장동근 기자)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정순욱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가 의왕 백운호수 일대 무민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 추진 경위와 향후 비용 부담 구조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의왕시에 촉구했다.


정 후보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시가 추진한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 배경과 의사결정 과정, 향후 비용 부담 구조를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행정의 기본 책무”라며 “의왕시는 시민 앞에 책임 있는 설명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최근 특검 수사와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무민공원 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행정적 설명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의혹의 사실 여부는 수사기관이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시민들에게 사업 추진 경위를 설명하고 책임지는 것은 의왕시 행정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자회견은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적 공세나 비난이 목적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왕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문제 제기”라고 선을 그었다.


정 후보는 최근 보도 내용을 인용해 특검이 이른바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관련한 의왕 백운호수 프로젝트 연계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공개된 특검 공소장과 일부 언론보도에는 2022년 사업 제안 이후 무민 관련 사업 검토와 벤치마킹, 업무협약 추진 등이 단기간 내 이뤄진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들은 왜 백운호수에 무민공원이 추진됐는지, 사업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와 타당성 평가가 있었는지, 의사결정 절차는 적절했는지 묻고 있다”며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설명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일부 언론보도에서는 사업 추진 업체가 당시 무민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기 전 단계였다는 내용도 제기되고 있다”며 “해당 업체가 어떤 절차와 기준에 따라 협의 대상이 됐는지, 시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이 충분했는지도 확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후보는 사업의 지속적 비용 부담 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무민공원 사업은 약 20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무민 캐릭터 사용을 위해 연간 약 3만 달러, 우리 돈 약 4,200만 원 수준의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종료 이후에도 의왕시가 라이선스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라는 보도가 있었다”며 “향후 발생할 라이선스 비용과 유지관리 비용을 누가, 언제까지, 얼마만큼 부담하는지 시민에게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 후보는 의왕시에 ▲무민공원 사업 추진 배경 및 의사결정 과정 공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뤄진 협의·검토 내용 설명 ▲향후 라이선스 비용과 유지관리 비용 부담 계획 공개 ▲의왕시의회의 조사 및 자료 요구에 대한 성실한 협조 등 네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정 후보는 “의왕시는 누구의 도시도 아닌 16만 시민의 도시”라며 “행정은 시민의 신뢰 위에서 존재해야 하며, 시민을 위한 사업일수록 추진 과정과 비용 부담 구조가 더욱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왕시가 추진한 사업일수록 시민 앞에 숨김없이 설명하고 책임지는 행정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6-01 20:56:3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장동근 기자 의 다른 기사보기
  • jdg1330714@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