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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섭,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사실상 확정…민주당 원구성 본격화 - 박옥분 의원 불출마 선언…“의회 미래와 화합 위해 힘 모으겠다” - 민주당 144석 압도적 다수 속 남종섭 의원 단독 후보 등록 - 대표의원·부의장 선출은 22일 당선인 총회에서 결정
  • 기사등록 2026-06-17 07: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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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섭 의원(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4선 남종섭(용인3)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내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같은 4선의 박옥분(수원2)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의장 경쟁 구도가 정리됐기 때문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의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남종섭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제12대 경기도의회는 총 167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44석을 확보해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오는 7월 7일 열리는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남 의원의 의장 선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박옥분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개인의 선택보다 의회의 미래와 지방자치 발전을 우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4선 의원 간 경쟁보다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도민과 의회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종섭 의원은 지방의회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전국 단위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여온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박 의원은 의장단 선거에는 참여하지 않고 초·재선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와 의회 내부 소통, 화합을 위한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의정 경험과 정책 노하우를 후배 의원들과 공유하며 지방의회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남종섭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전국 광역의회 차원의 협력과 정책 연대를 주도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당내에서는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집행부와의 협치, 여야 간 소통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5일 제1차 당선인 총회를 열어 김성수(안양1)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2대 전반기 원구성 절차에 착수했다.


대표의원 선거에는 3선의 안광률(시흥1) 의원과 최만식(성남2) 의원이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부의장 후보로는 고은정(고양10), 이선구(부천2), 김미숙(군포3), 김종배(시흥4) 의원이 등록했다.


민주당은 오는 22일 제2차 당선인 총회를 열어 대표의원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원내대표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대표의원 후보군으로는 3선 방성환(성남5) 의원과 재선 이혜원(양평2) 의원, 윤종영(연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당선인 총회를 통해 선거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출범하는 제12대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44석, 국민의힘 22석, 조국혁신당 1석으로 구성된다. 압도적 다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이 의회 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된 가운데, 남종섭 의원을 중심으로 한 새 의장단이 집행부와의 협치와 지방자치 강화, 민생 중심 의정 구현에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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