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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준비위원장 “김동연 성과 잇고 추미애 비전 더해 민선 9기 청사진 완성” -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출범…6개 분과·15개 특위·3개 TF 중심 정책 설계 본격화 -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 예산 규모보다 질”…혁신 통해 재정 한계 돌파 의지 강조 - 반도체·교통·주거·돌봄 등 핵심 현안 집중…도민 참여 확대와 소통 강화 방안도 추진
  • 기사등록 2026-06-19 07: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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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위원장(사진=장동근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수기구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가 민선 9기 도정 비전 수립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김동연 지사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추미애 당선인의 정책 철학을 접목해 새로운 경기도정의 방향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태년 준비위원장은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원회의 운영 방향과 경기도 재정 상황, 주요 정책 과제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준비위원회’라는 명칭에는 민선 8기 도정의 성과와 연속성을 존중하면서 그 위에 추미애 당선인의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더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공정·혁신·포용이라는 가치가 민선 9기 도정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15일 출범식 직후 열린 1차 회의에서 위원회의 기본 방향과 핵심 과제를 점검한 데 이어, 이날 열린 2차 회의에서는 분야별 실행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안전, 균형발전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을 구체화하고, 추미애 당선인이 강조한 ‘현장 중심·협력 중심’의 도정 운영 원칙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현재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생각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세수 부족이 재정 압박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데 집착하기보다 예산의 효율성과 질을 높여 재정의 한계를 혁신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 및 중·장기 공약 이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한편,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규 정책을 발굴해 재정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도정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6개 분과와 15개 특별위원회, 3개 태스크포스(TF), 도정자문단 체제로 구성됐다. 현역 국회의원과 민간 전문가, 일선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가 가진 가장 큰 정치적 자산 가운데 하나가 다수의 국회의원 네트워크”라며 “전문성과 현장성을 겸비한 다양한 인적 자원을 도정 발전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준비위원회는 시민참여특별위원회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민선 9기 출범 이후에도 참여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추 당선인의 공약인 간부회의 온라인 생중계 역시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속도전이자 국가 간 경쟁의 핵심 분야”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법과 제도, 인프라 조성 등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각 분과별 실·국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추미애 당선인에게 주요 현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민선 9기 경기도정의 비전과 핵심 정책 방향을 담은 종합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도정 출범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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