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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 확정…전국 최초 여성 광역단체장 시대 열어 - 득표율 55% 넘기며 압승…출구조사부터 개표 종료까지 선두 유지 - 경기도 첫 여성 도지사 넘어 헌정사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 기록 - 당선 첫 일정으로 현충탑 참배…“도민 통합과 민생 회복” 과제 안아
  • 기사등록 2026-06-04 08:38:05
  • 기사수정 2026-06-04 08: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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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사진=MBC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추 당선인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사상 최초의 여성 당선인으로 기록되며 경기도정을 이끌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추 당선인은 4일 새벽 55%를 웃도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와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선거 당일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도 추 당선인은 경쟁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후 진행된 개표 과정에서도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사실상 개표 초반부터 당선이 유력시됐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선거 승리를 넘어 지방자치 역사에서 여성 정치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배출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경기도라는 최대 광역자치단체 수장에 여성 정치인이 선출되면서 정치권의 세대·성별 다양성 확대에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패배를 인정한 양향자 후보는 개표가 진행 중이던 이날 밤 입장문을 통해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추미애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도민만을 위한 도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당선 확정 이후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한 뒤 민생 회복과 경기도 발전을 위한 책임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기간 내내 교통혁신, 첨단산업 육성, 균형발전, 복지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향후 도정 운영 과정에서 공약 이행 여부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추 당선인은 취임에 앞서 첫 공식 일정으로 수원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소속 경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들과 당 지도부,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이자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추 당선인이 향후 4년간 추진할 정책 방향과 도정 운영 성과는 수도권은 물론 국가 전체의 성장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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