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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할 때 민관·공공 협력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시가 8일 매교동주민센터에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연 역량강화 교육에서 이현선 초원지역아동센터 대표는 지역의 성당··교회 등 종교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노인정 등 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각지대 없는 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한 이 대표는 인력소개소, 허름한 식당·슈퍼·시장, 여관, 원룸촌 등 개인사업장에서도 취약계층을 발굴할 수 있다면서 파출소, 어린이집, 학교, 보건소와 같은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도 지속해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약계층 대상 공개행사 지양해야

이 대표는 이어 후원품을 모아 놓고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적인 행사는 지양해야 한다면서 공개행사보다는 개개인에게 정기적으로 복지혜택을 안내해주는 형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저소득 취약계층의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미만이어도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기초생활수급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이러한 취약계층을 찾는 시야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람의 행동유형을 주도형·사교형·신중형·안정형으로 분류하는 ‘DISC 성격유형을 소개하면서, 취약계층 유형별 대처방식을 설명했다.

 

취약계층 성격유형 파악해 맞춤형 대처

주도형 취약계층에게는 앞으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만 제시하고,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는 당사자가 결정하도록 한다. ‘사교형에는 다른 이들 앞에서 그 사람을 인정해주고,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안정형에게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함께 해주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신중형에게는 왜 변화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며, 가장 나은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원시는 () 단위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들 스스로 지역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관내 모든 동을 순회하며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는 매교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920일까지 21개 동에서 역량 강화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현선 대표와 함형호 서울 양천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추진지원단장이 강의한다. 함 단장은 타 동 협의체 성공사례를 강의한다.

 

수원시는 각 동 협의체 위원들이 원하는 주제를 강의하는 강사를 파견해 맞춤형 교육을 할 예정이다.

 

박미숙 수원시 복지허브화추진단장은 민간의 인적·물적 네트워크가 기반이 돼야 동()복지가 강화될 수 있다면서 취약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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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8 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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