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마을을 가꾸기 시작하고 나서 우리 마을도 달라질 수 있구나하는 희망을 가지고 이웃들과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평군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려 일자리와 소득이 생기고 인구를 늘리기 위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중인 희복(희망+행복) 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20여 개 마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 마을을 자랑하며 마을발전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 자리는 본격적인 마을만들기를 시작한 청평면 대성1리 소돌마을이 지난 3일 열린 제4회 경기도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문화복지분야에서 1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군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마을별 희망을 전하는 만남이 됐다.
군은 7일 북면 적목리에서 가평읍 복장리를 비롯, 설악면 송산1리 외 4개리, 청평면 청평4리 외 6개리, 상면 행현1리 외 3개리, 조종면 현1리 외 2개리, 북면 적목리 외 2개리 등 각 읍면 22개 마을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복마을 만들기 합동워크숍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각 마을대표로부터 무궁한 마을, 자립형 건강마을 공동체 조성, 마을공동생산 농장조성, 풍차마을 조성, 오리동 부락 메주작목반, 마을디자인 조청만들기, 잣향기 푸른마을 조성, 식물 치유실 조성, 스토리가 있는 호박마을 만들기 등 각 마을별 추진사업에 대한 발표와 자유토론 등을 통해 희망마을 주민들이 합심하여 마을발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의왕시통합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성균 강사로부터 활기찬 마을 만들기 강의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장차 마을별 특성에 맞게 마을발전 실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행사에서는 마을공동체운영협의회로부터 군 희복마을 만들기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위하여 군의회,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경기농촌활성화지원센터(협성대학교) 등 3개 자문기관에 대한 위촉패 수여식도 있었다.
아울러 워크숍에 함께한 김성기 군수는 마을리더 역량 강화를 위해 희복마을 리더과정을 수료한 설악면 방일1리 등 10개 마을에 대해 수료증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희복마을 만들기는 마을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을을 살리기 위한 자본주의를 시도하는 것이라”며“그동안 간과했던 마을 자본을 재조명하고, 저소득, 저성장의 시대를 살아 온 마을에서 역발상의 패러다임으로 마을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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