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안성시는 지난 24일 대덕면 내리 25호 어린이공원에서 외국인 주민 25가정(77명)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체험 및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덕면 내리마을이 올해 여성가구안심특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인식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내·외국인이 함께 김장을 담그고, 이를 저소득 주민들에게 나누며 이웃 사랑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었다.
내리마을 주민과 외국인 주민, 김치로 하나 되다
행사에는 외국인 주민 25가정과 대덕면 행복마을관리소 직원, 내리마을부녀회 등 약 90명이 참여했다. 마을 주민들은 외국인 주민들에게 전통 김장 방법을 전수했으며, 외국인 주민들은 직접 김치를 담그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참여자들은 김치 만들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지역사회와 가까워졌다. 한 외국인 주민은 “김치 만들기는 K-푸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웃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보라 안성시장, “문화 교류와 화합의 장 지속”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 행사에 대해 “외국인 주민들이 전통 음식인 김치를 함께 만들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김치, 어려운 이웃에 전달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김치는 외국인 주민 25가정을 비롯해 내리마을의 저소득 주민, 전세 피해 가정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김장 체험을 넘어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순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