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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전 국정원 제1차장, "지난달 2차 계엄 가능성 컸다"
  • 기사등록 2025-01-23 08:44:02
  • 기사수정 2025-01-23 11: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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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군(사진=MBC뉴스)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이 지난달 비상계엄 당시 2차 계엄이나 군사 개입 가능성이 컸다고 주장했다.


홍 전 차장은 2차 계엄 가능성에 대해 “내란죄로 소추당할 수 있는가 하는 위기와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3명의 사령관들이 군사적 개입에 훨씬 더 강하게 나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시 상황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장에게 보고했다고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영향력, 그리고 수방사령관 등의 역할이 그 배경이라고 말했다.


홍 전 차장의 발언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개인의 추정이나 판단에 의해 제2 계엄이 있을 수 있다는 발언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홍 전 차장은 계엄 당일 밤 정치인 체포 지시를 따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좋아하지만, 체포 명단을 보고는 도저히 그것을 수행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홍 전 차장이 체포 지시를 수행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한편, 홍 전 차장이 당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에게 윤 대통령의 체포 지시를 보고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의견이 엇갈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홍 전 차장이 계엄 당일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등 주요 정치인에게 대피를 권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이를 부인하며, 세 사람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과 논란은 정치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향후 국회에서의 추가적인 논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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