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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MBC 뉴스)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또한,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주 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3 내란 사태, 직접 민주주의 강화 계기로 삼아야"

이 대표는 연설에서 지난해 발생한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언급하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행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첫걸음으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주권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직접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4일제 도입 주장... "첨단기술사회로 가야"

이 대표는 경제 회복과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잘사니즘(함께 잘 사는 사회)'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AI와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노동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제 노동시간 단축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주 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30조 원 추경 편성해야"... 정부·여당에 촉구

이 대표는 정부와 여당을 향해 "최소 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특정 항목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야당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연금개혁과 관련해 "국민의힘도 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개혁의 물꼬를 함께 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란 옹호세력 몰아가" 비판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연설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반대세력을 내란 옹호세력으로 몰아가는 태도에 대한 반성과 자기성찰이 전혀 없었다"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뻥사니즘'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이 대표의 이번 연설은 직접 민주주의 강화, 노동시간 단축, 경제 회복 등의 의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여야 간 논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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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10 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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