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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낙연, 민주당과 함께 가기 어려워 .. 구조조정 불가피" 비판 - 이 전 총리, 지난 10일 광주에서 열린 시국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주장 .. “거대 야당의 집요한 압박이 윤 대통령의 비상…
  • 기사등록 2025-02-22 09: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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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사진=MBC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향해 “윤석열·이재명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이라는 발언을 비판하며 “정신 나간 이야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의원은 22일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전 총리가 그런 얘기를 하는 걸 보니, 민주당에서 그를 안고 가기는 어렵다”며 “이제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총구를 앞으로 겨냥해야지, 자꾸 옆으로 쏘고 있다. 계속 그런 언행을 한다면 어떻게 함께 갈 수 있겠느냐”며 “통합도 중요하지만, 내부 정리를 위한 구조조정 역시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박 의원이 과거 “이 전 총리와 방향이 같다”며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했던 입장에서 크게 선회한 발언이다. 최근 이 전 총리의 발언과 행보를 두고 민주당 내에서도 그를 '범야권 통합'의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기류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지난 10일 광주에서 열린 시국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논란과 관련해 “거대 야당의 집요한 압박이 윤 대통령의 비상식적 심리 상태를 악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논란을 자초했다.


이 전 총리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비명계 내부에서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고민정 의원은 “이 전 총리가 계속 배제의 논리를 펼치는데, 이런 식으로 어떻게 반윤 연대를 말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이 대표를 청산 대상으로 규정한 상황에서는 통합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내에서조차 고립되고 있는 이 전 총리를 향해 박 의원이 공개적으로 “구조조정”을 언급한 만큼, 민주당 내에서 이 전 총리를 둘러싼 논쟁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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