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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험 선물하기’ 전국 첫 도입 - 가족·지인이 대신 가입 가능…풍수해보험 사각지대 해소 기대
  • 기사등록 2025-06-08 1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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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선물하기’ 포스터(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태풍·호우·지진 등 자연재해 피해를 보장하는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타인에 의한 가입’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험 선물하기’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본인이 직접 인터넷이나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해야 해 고령층이나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는 큰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는 보험사와 협업해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메리츠화재 상품에 시범 도입했다.


이로써 보험 대상 건물이나 시설의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자녀나 지인이 보험에 가입해줄 수 있어 고령층과 정보 취약계층도 쉽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이번 시스템 도입과 함께 ‘연 1만 원으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 가입’ 등의 메시지를 담은 ‘보험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해, 도민의 자발적인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시군과 연계한 안내 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에 ‘타인 가입 시스템’을 모든 보험사에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 풍수해보험을 운영 중인 DB손보,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보, NH손보, 한화손보, 메리츠화재 등 7개 보험사에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전국적으로 가입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 가입은 경기도 누리집 ‘풍수해·지진재해보험’ 페이지 또는 포털 검색창에 ‘경기도청 풍수해보험’을 검색해 접속하면 간편하게 가능하다. 보험료는 평균 1만 원 내외이며, 건물 면적과 재해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풍수해보험은 재난 피해로부터 도민의 삶을 지키는 안전망”이라며 “누군가를 대신해 안전을 선물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 만큼, 더 많은 도민이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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