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파주)=이윤기 기자]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2024년 경기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하며,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는 「관광진흥법」 제73조에 따라 도내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진흥계획 집행 성과를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잠재성(30점), 효율성(20점), 편의성(20점), 지속가능성(30점) 등 4개 항목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총점 88.75점(잠재성 27.50, 효율성 18.25, 편의성 16.00, 지속가능성 27.00)을 기록해, 동두천과 평택을 포함한 경기도 3대 관광특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자원과 결합된 콘텐츠, 높은 평가 이끌어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약 300만㎡(91만 평) 면적에 ▲헤이리예술마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맛고을거리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품고 있다. 이들 자원을 중심으로 한 ▲삼도품 축제 등 지역 특색 콘텐츠와 ▲평화누리길·예술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잠재성’과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역 고유의 역사성과 문화적 감성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이 관광특구 본연의 취지와 맞아떨어졌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장애인도 함께 누리는 관광지로 진화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관광특구의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의 미흡함과 무장애 시설 부족 문제가 과제로 지적됐다. 이에 파주시는 오는 2026년 차기 진흥계획 수립 시 이를 적극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 확대와 함께,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BF, Barrier-Free) 인프라 구축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평화, 예술,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특구”라며 “누구나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외국인 친화 콘텐츠와 무장애 환경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윤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