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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30년 만에 대변신 예고…현대화 용역 착수 - 2026년 3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안전·효율·재원 확보까지
  • 기사등록 2025-06-10 17: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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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안양시)


[경기뉴스탑(안양)=장동근 기자]안양시가 노후화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농수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시장의 구조적 안전성과 기능을 보완해 시민과 상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련 전문가,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동안구 흥안대로 313)은 준공 후 3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기록적인 폭설(40.7㎝)로 청과동의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시의 신속한 조치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현재는 임시 가설물과 지하주차장을 활용해 영업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매시장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는 물론, 악취 유발의 원인이 되는 폐수처리시설과 쓰레기적환장 개선, 거래 물량 감소에 따른 공간 재조정 방안 등을 포함한 전면적인 시설 현대화를 검토한다. 


비교적 넓은 시장 부지(83,209㎡)를 효율적으로 축소·재배치해 남는 공간은 재원 확보 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주변 지역의 도시개발 변화도 반영할 계획이다. 도매시장 인근에는 덕현·융창지구 재개발, 평촌신도시 재건축, 인덕원동탄선 신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도매시장 현대화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단순한 유통시설을 넘어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잇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상인과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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