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 새활용놀이터(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은희)는 평생학습관 지하 1층 아이사랑놀이터 공간에 ‘의왕 새활용 놀이터’를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놀이와 학습을 결합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험적으로 학습하도록 기획됐다.
‘새활용’은 ‘새롭다’는 의미의 ‘새’와 ‘재활용’을 합성한 개념으로,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창의성과 교육적 의미를 부여하는 환경친화적 활동이다. 센터는 이 개념을 기반으로 유아 대상 ‘작업 놀이’와 보육교직원 대상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작업 놀이’ 프로그램은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월 2회씩 진행되며, 현재는 ‘해체’를 주제로 한 활동이 진행 중이다. 유아들이 직접 소형 폐가전제품 등을 분해하면서 부품 구조를 탐색하고, 그 속에 숨겨진 자원의 새로운 기능과 쓰임을 상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문제 해결력, 창의적 사고, 환경 감수성을 함께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실제 유아들의 몰입도와 흥미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 2회 실시되는 교사 대상 교육도 본 프로그램의 중요한 축이다. 해당 교육은 폐자원의 새활용 가능성을 이해하고, 이를 보육 현장에서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육교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유아교육기관 내 환경교육 내실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은희 센터장은 “유아기부터 자원 순환 개념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하기 위해 교사와 아이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교육 방식을 고민해왔다”며 “이번 새활용 놀이터 조성은 그 결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또 다른 특징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교육 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의왕시는 일상에서 쉽게 수집 가능한 플라스틱 병뚜껑, 옷감, 소형 가전제품 등을 제공했으며, 관내 기업들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불량품 등을 기부하여 교육 자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센터 측은 이 같은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자원 확보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으며, 나아가 지역 공동체 참여형 환경교육의 좋은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희 센터장은 “의왕 새활용 놀이터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환경 가치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놀이와 학습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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