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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움직이는 거리 음악극 '눈길' - 예술이 일상이 되는 공간 실험…왕림교 아래 특별한 무대 마련
  • 기사등록 2025-07-07 1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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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림이팝아트홀(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가 오는 12일(금) 오후 3시, 왕곡로 74에 위치한 왕림이팝아트홀 야외 공간(왕림교 하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거리 공연 ‘움직이는 거리 음악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이 팝팝 데이 시즌 3’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 프로그램의 첫 야외 공연으로, 일상적인 도시 공간을 예술의 무대로 전환하는 실험적 기획이 돋보인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공연단 ‘음악당 달다’는 음악가 이정훈과 연리목이 주축이 된 창작 음악극 전문 단체로, 기존의 공연 형식을 탈피해 거리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공연 문법을 제시해 왔다. 대표작인 <랄랄라쇼>와 <닥터 랄랄라의 이상한 병원> 등으로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호평을 받아왔으며, 거리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주체로 평가받고 있다.


‘움직이는 거리 음악극’은 이동형 특수 무대와 세계 각국의 음악, 실시간 라이브 연주를 결합해 관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지붕 없는 집’을 끌고 다니는 부부 음악가가 길 위에 멈춰 서서 삶의 단면을 노래로 풀어내는 독특한 구성이 주목된다. 공연에는 몽골의 마두금, 중국의 얼후, 피아노, 클라리넷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악기가 함께해 장르와 문화를 초월한 음악적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스탠딩 형식으로 운영되며,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좌석도 별도로 마련된다. 공연이 열리는 왕림교 하부 공간은 개방성과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은숙 의왕시 문화관광과 과장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예술 형식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삶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공연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왕림이팝아트홀(☎031-427-288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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