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미 기자

이번 조치는 낮 시간대 폭염으로 인한 이용률 저하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야간 운영 요청을 반영해 이뤄졌다. 시는 시범운행 개시 이후 수집된 시민 의견, 현장 모니터링 결과, 여름철 기온 및 관광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야간 운행이 관광 만족도와 이용률을 모두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정류장 확대·노선명 정비로 이용 편의성 제고
야간 운행과 함께 노선과 정류장도 일부 조정됐다.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해양생태과학관’ 인근 정류장이 신규 추가되면서 기존 4개 정류장에서 5개 정류장으로 확대됐다. 또한,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정류장은 ‘배다리선착장’으로 명칭이 변경돼 정류장 혼선을 방지하도록 했다.
변경된 순환 노선은 ▲거북섬홍보관 ▲해양생태과학관 ▲배다리선착장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 ▲거북섬홍보관(종점)으로 구성되며, 기존과 동일하게 사전 예약 없이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탑승하는 방식이 유지된다. 승차 후 버스 내에서 손목 티켓을 지급받고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 운행 전환은 시흥의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티투어 버스는 시범운행 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단, 전 구간 무료 탑승을 위해서는 버스 내 탑승객 설문조사 참여가 필수다. 10월 1일부터는 유료 전환이 예정돼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의 실질적인 이용 경험과 현장 피드백을 토대로 이번 야간 운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관광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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