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서성란 의원(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9월 8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 강화와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서 의원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말기 환자와 가족 곁을 지키며 의료진이 채우지 못하는 돌봄의 빈틈을 메우는 존재”라며, 코로나19 이후 활동 중단과 고령화로 인해 자원봉사자 수가 급감하면서 경기도 전역에서 돌봄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완화의료 확대 권고를 인용하며, 초고령화와 암 환자 증가로 인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낮은 수가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호스피스 병동이 축소되거나 일반 병동으로 전환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경기도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원봉사자 관리 체계는 부실하다”며, “공공병원조차 교육·수료·보수교육이 제각각이고, 관계 부서는 지침만 내세울 뿐 실질적인 개선 의지와 지원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가 단순한 봉사자가 아니라 전문교육을 받은 핵심 인력이며, 이들이 없으면 다학제 팀의 연속성이 끊기고 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가중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스피스는 도민의 존엄과 직결된 문제이며, 이를 지키는 것은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서 의원은 「경기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 및 지원 조례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해당 조례안은 자원봉사자의 교육 표준화, 보수교육, 소진 예방, 활동 연계 및 민관 협력 기반 구축을 포함하며, 지원과 포상 근거까지 담아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서 의원은 “오늘도 환자와 가족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자원봉사자와 의료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헌신이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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