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지난 21일 시청을 방문한 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지역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식 건의했다.(사진=동두천시)
[경기뉴스탑(동두천)=이종성 기자]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0월 21일 시청을 방문한 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지역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보건복지부의 지방상생 자매결연 협약식 참석 일정에 맞춰 이뤄졌으며, 시는 이를 계기로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동두천은 경기 북부 접경지역으로 의료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공공의료 강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경기북부 공공의과대학 설립 지정 ▲공공보건진료 운영을 위한 의사 수급 개선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지정 유지 등 3건을 중점 건의했다. 특히 대진대학교를 지정대학으로, 동두천과 분당의 제생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연계하는 방식의 공공의과대학 설립 제안은 1,900여 병상 규모의 진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시의 숙원사업으로, 정부 차원의 실질적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 보건소는 현재 관리의사 1명과 공중보건의 1명만이 근무 중이며, 관리의사 고령화와 2026년 공중보건의 소집해제 이후 배치 불확실성으로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국비 지원 확대, 관리의사 채용 인센티브 제도화, 인구감소지역 공중보건의 안정적 배치 등 제도 개선을 함께 요청했다.
응급의료 분야에 대해서도 동두천중앙성모병원의 응급실 운영 지속성과 접경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의료취약지 지정 기준 개선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동두천의 의료 문제는 국가안보 기여라는 맥락에서도 다뤄져야 한다”며 “정부가 수도권 내 소외지역에 대한 정밀한 접근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균등하게 보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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