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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외교의 장으로 거듭난 ‘시흥 세계커피콩축제’ - 15개국 대사관 및 농장 참여로 국제교류 확대
  • 기사등록 2025-11-03 17: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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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생산국 초청 사전 간담회 (사진=시흥시)


[경기뉴스탑(시흥)=육영미 기자]2025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1위로 선정된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가 커피 외교의 중심 무대로 떠오르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주요 커피 생산국의 대사관과 농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커피를 통한 국제교류와 문화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제에 앞서 열린 ‘커피생산국 초청 간담회’에서 각국 외교 관계자들과 함께 커피 외교를 통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흥시가 커피 외교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참석자들은 “커피를 통해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축제에는 에디오피아, 인도, 미얀마, 페루, 케냐,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엘살바도르, 베트남, 과테말라, 카메룬 등 15개국 대사관 및 농장과 전국 로컬카페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지 커피와 개성 있는 블렌딩 커피를 선보였다. 수천 개의 다회용 시음잔이 조기 소진될 만큼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대표 프로그램인 ‘세계커피대회(WCC)’에서는 생산국 농부들의 노고를 조명한 ‘K-커피 어워드’가 국제적 관심을 끌었으며, 커피를 문화·산업·외교의 매개체로 확장한 기획은 외교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축제 주관단체는 내년부터 참여국을 확대하고 커피 산지를 직접 연결하는 글로벌 로드맵을 추진해 시흥을 커피문화 중심 도시이자 외교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경민 세계커피콩축제 감독은 “시흥은 이제 소비 중심의 커피 축제를 넘어, 세계 커피산업 발전과 농부의 권익 향상을 위한 외교적 무대로 발전하고 있다”며 “국제적 연대를 커피로 이어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은 세계커피콩축제는 세계커피대회 7종목, 거북섬 세계커피포럼, 평생교육과 커피교육, 시민 참여형 커피문화 체험, 친환경 캠페인, 청소년 바리스타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시흥뮤직페스티벌과 사회적경제박람회와의 연계 운영으로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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