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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획] 대한민국 K-반도체 주권을 지키는 경기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 "성남~수원~용인~평택~이천” 잇는 반도체 벨트…국가 핵심 산업 생태계 완성
  • 기사등록 2025-11-12 09:32:38
  • 기사수정 2025-11-12 09: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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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주권을 지키기 위해 반도체 설계에서 양산, 연구개발, 인재양성에 이르는 전 주기를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8.5%로 글로벌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경기도가 부가가치의 84.7%, 매출의 76%를 담당하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 “성남~평택~이천” 잇는 초대형 반도체 벨트 구축

민선8기 경기도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남·수원·화성·용인·안성·평택·이천을 연결하는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이 지역들은 팹리스(설계), 생산, 연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인재 양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게 된다.


핵심 축은 삼성전자의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728만㎡, 360조 원), 평택 고덕 국제화지구(390만㎡, 120조 원), SK하이닉스의 용인 원삼 클러스터(415만㎡, 122조 원) 등이다. 2047년까지 총 약 600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완공 시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가 될 전망이다.


■ 행정지원 신속 추진…“4년 걸리던 승인, 1년 9개월로 단축”

경기도는 2023년 용인 이동·남사 지역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직후, 반도체 지원 전담 TF를 구성해 시군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 기업 애로 해소 등 원스톱 행정지원을 추진했다.


이 결과, 삼성의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통상 4년이 걸리는 산업단지 계획 승인 절차를 1년 9개월 만에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 착공, 2031년 준공 및 2030년 말 첫 반도체 팹(Fab)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공정률 70%를 넘기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토지와 지장물 보상이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2030년대 초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 판교·수원·이천·안성…R&D·소부장·인재양성 전방위 확장

경기도는 반도체 밸류체인의 전 단계를 균형 있게 확장하며, 설계·제조·연구·인력양성 등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가고 있다.


판교에는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가 조성 중이다. 지난해 제2판교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첨단 설계기업의 기술 지원을 본격화했으며, 올해 11월에는 제1판교에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를 개소해 팹리스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시작했다.


수원의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 반도체기술센터(G-SPEC)*는 반도체 신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 전문 인력훈련을 담당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 잡았다. 중소기업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실무형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안성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보개면 일대 157만㎡ 부지에 조성 중인 소부장 특화단지는 2030년 말 준공 및 기업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이끌 핵심 거점으로 기대된다.


이천은 SK하이닉스의 메인 생산기지로서 반도체 클러스터 내 제조 중심축 역할을 이어가며, 용인·평택 등 주요 생산단지와의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집결…경기도, 세계 반도체 중심으로

경기도는 세계 유수 반도체 장비기업의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거점을 잇달아 유치하며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ASML(네덜란드)은 화성 동탄에 첨단 EUV(극자외선)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노광장비 기술 거점을 마련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미국)는 오산에 차세대 반도체 R&D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며,
도쿄일렉트론(TEL·일본)은 화성에 연구개발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장비 개발과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램리서치(미국)는 용인 지곡 일반산업단지에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를 설립하고, 오산에는 반도체 제조공장, 성남에는 판매·유통거점을 운영하며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써 경기도는 세계 4대 반도체 장비기업이 모두 입주한 국내 유일의 지역으로, 설계·소부장·장비·생산·인재양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 김동연 지사 “K-반도체 주권 수호, 세계 중심으로 도약”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의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전략은 단순한 산업단지 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기술 주권을 지키고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전략 프로젝트”라며,
“투자 유치, 인재 양성, 기술 인프라, 신산업 연계 등 전방위 노력이 결합된 이번 사업은 한국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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