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는 11월 26일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를 초당적 협력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여야 간 갈등이 아닌 정책적 협업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원회는 경기 침체와 재정 압박 속에서도 “정책의 이견은 있어도 도민을 향한 마음만큼은 다르지 않다”는 원칙을 공유하며 논의에 임했다. 그 결과 증액 874억 원, 감액 44억 원, 순증 829억 원을 반영해 총 6,576억 7천 5백만 원의 예산을 최종 의결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예산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여야 의원들이 각자의 요구 근거를 상호 검증하고, 쟁점 사업에 대해 소그룹 협의 테이블을 구성해 공동 대안을 모색했다. 또한 실무조정 회의를 수차례 열어 집행부와 재조율하는 등 갈등 조정과 협치의 교과서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소관 실·국과 산하 공공기관, 보조사업자가 모두 참여하는 ‘공개 예산심사’를 실시했으며, 주요 언론에도 회의장을 개방해 총 488개 사업의 사실관계와 필요성을 직접 확인하는 투명한 심사 방식을 구현했다.
증액·복원된 주요 사업에는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5억 원 △장애인 생활체육 인프라 강화 19억 원 △책 생태계 활성화 12억 원 △관광객 편의 제공 3억 원 등이 포함돼 도민의 일상 회복과 행복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은 “정쟁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의 삶이며, 예산은 그 삶을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도구”라며 “이번 예산은 여야가 서로를 설득하고 협력하며 ‘도민 우선’이라는 기준으로 만든 의미 있는 결과이자 협치의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내년에도 사업이 도민에게 온전히 전달되도록 감시와 지원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1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황대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총 14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책 전문성과 도민 체감성을 기반으로 경기도 문화정책의 미래 방향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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