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과천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과천)=장동근 기자]과천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사례가 특정 부서를 중심으로 발생함에 따라 거래 업체들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고 긴급 대책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기범들은 ‘회계과 ○○업무 ○○○ 주무관’ 등 실제 부서명과 담당자 실명을 도용해 민간 업체에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다수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에 시는 즉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시청 누리집에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예방 안내’ 알림창을 게시하고, 대표전화 안내 멘트에 경고 문구를 추가했다. 또한 최근 거래 업체들에 주의 문자를 발송했으며, 세금 고지서 등에도 예방 문구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요 예방 수칙으로는 ▲공무원 명의를 이용한 선입금·대리구매는 모두 사기임을 유의할 것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사칭범이 제공한 번호가 아닌 과천시청 대표번호(02-3677-2114)로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 ▲피해 발생 시 경찰청(112)과 금융감독원(1332)에 즉시 신고할 것 등이 제시됐다.
최근에는 ‘소방지원사업 긴급 물품 수의계약’을 명목으로 한 대리구매 사기 사례도 보고됐다. 사기범 A씨는 시청 공무원 B 직원을 사칭해 기존 계약업체가 수의계약 한도를 초과했다며 다른 업체에 대리 구매·납품을 유도해 대금을 편취했다. 동일 수법으로 총 5건의 시도가 있었으며, 이 중 2건은 피해로 이어져 피해액은 3,500만 원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명의로 이루어지는 물품 구매 대행·선입금 요구는 모두 사기”라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는 경우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과천시 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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