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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숲 훼손 최소화한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 개통 - 유길준묘 등산로~캠프 콜번 2.7km 연결, 완만한 산책형 코스로 조성
  • 기사등록 2025-12-23 15: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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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 준공식(사진=하남시)


[경기뉴스탑(하남)=박찬분 기자]하남시는 검단산을 보다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산책형 코스인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둘레길은 관광안내소 초입에서 유길준묘 등산로 방향으로 약 900m를 기존 등산로와 함께 걷다가 우측으로 갈라지는 코스로 이어진다. 기존 정상 등반 중심의 동선과 달리 낮은 고도에서 숲을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입부에는 맨발걷기길을 마련해 시민들이 신발을 벗고 흙길의 감촉을 직접 느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산행 전 몸을 풀거나 가볍게 숲을 걷고 싶은 시민들에게 부담 없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총 2.7km 구간에 조성된 둘레길은 기존 샛길과 작업로 등 이미 훼손된 구간을 최대한 활용해 추가적인 자연 훼손을 최소화했다. 또한 데크시설, 야자매트, 목계단, 편책, 돌계단, 쉼터 등을 설치해 숲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산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검단산을 찾는 시민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가파른 산행 대신 완만한 둘레길에 대한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하남시는 2024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 8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5년 12월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검단산 둘레길을 통해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둘레길을 지속적으로 확장·보완해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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