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 통과도로 ‘시민품으로’ 명칭 부여(사진=의정부시)
[경기뉴스탑(의정부시)=이윤기 기자]의정부시는 시 승격 63주년을 맞아 2026년 1월 1일부터 가능동 일원 캠프 레드클라우드(Camp Red Cloud, CRC) 통과도로 약 1km 구간에 ‘시민품으로’라는 도로명을 공식 부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왕복 2차로인 ‘시민품으로’는 과거 미군부대였던 캠프 레드클라우드가 반환된 이후 약 7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구간으로, 지난 2023년 7월 3일 개통됐다. 의정부 서부와 양주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우회도로 이용으로 발생했던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티맵·카카오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에 도로명이 표기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반환부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시민품으로’를 도로명으로 제안했고, 의정부시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농로·샛길·숲길 등에도 도로명 부여를 허용한 ‘도로명주소법’(2021년 6월 시행)의 취지와도 부합하는 사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 부여는 미군 반환부지가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완전히 환원됐음을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이고 도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로명과 주소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lyk2312@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