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자금동 정책로드맵’(사진=의정부시)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인프라·복지·문화 정책을 지역 단위로 정리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자금동편을 발표했다. 이번 기획은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오랫동안 도시 확장이 제한돼 온 자금동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자금동은 훼손되지 않은 숲을 활용해 2024년 개장한 ‘자일산림욕장’을 중심으로 생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데크 산책로, 숲속 쉼터, 톱밥 맨발길, 수국정원, 목공체험장 등이 조성돼 도심 가까이에서 산림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와 연계해 ‘자일동 생태마을’ 조성이 추진 중이며, 현충탑 일원은 ‘의정부 메모리얼 파크’로 재구성돼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변모한다. 또한 부용천을 따라 이어지는 ‘소단길’은 경전철 주변 녹지를 활용한 산책로로 정비돼 주민들의 일상적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자금동에서는 상권과 문화, 주거 환경을 함께 살리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열린 ‘금오상생페스타’는 상인회와 지역 기업이 주도한 민간 중심 축제로, 골목 식당 매출이 평소 대비 15.2%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상권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금오동 일원에 신축되는 ‘의정부문화원’은 전시공간과 주민개방시설, 강의실, 대강당을 갖춘 복합 문화 거점으로 조성돼 지역 주민의 문화 활동과 학습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자일동 ‘귀락마을’에서는 목공소를 리모델링해 농사체험·직매장과 마을카페를 갖춘 생활형 거점 ‘귀락마실’로 재탄생한다.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은 자금동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약 14만㎡ 규모의 부지는 대학병원 등 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군부대 유휴 부지를 활용해 대형차량 전용 임시주차장(82면)을 운영, 주거지 주변 불법 주차 문제를 완화하며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정책로드맵을 통해 자금동의 생태·문화·산업적 변화를 시민과 공유하며, 다음 회차에서는 가능동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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