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별양동 코오롱삼거리에 동시 보행신호가 적용된 모습(사진=과천시)
[경기뉴스탑(과천)=장동근 기자]과천시는 보행자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코오롱삼거리에 ‘시차제 동시 보행신호’를 도입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신호체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쳐 효과를 확인한 뒤 본격 적용됐다.
동시 보행신호는 교차로 내 모든 건널목의 보행신호를 동시에 부여하고 차량을 전면 정지시켜 보행자가 안전하게 교차로를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과천시는 보행자가 한 번에 두 개의 건널목을 건널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보행 시간을 확보해 보행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6시~10시, 오후 4시~8시)를 제외한 시간에만 운영하는 시차제를 적용해 교통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는 지역 내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사례로, 보행 안전 확보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지난해에도 코오롱삼거리에 ‘인공지능 보행안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적색 잔여 시간 표시등과 교차로 내 정차 금지대를 도입하는 등 과천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보행 환경 개선을 지속해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 환경을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안전한 교통 시스템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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